홍남기 경제부총리 "내년 경제 정책, 경제 활력 제고에 초점" / YTN

  • 5년 전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내년 경제 정책 방향을 직접 설명합니다.

정부서울청사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오늘 저희 경제팀은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설명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현재 우리경제는 중대한 전환기적 시점에 직면해 있습니다.

저성장이 고착화되는 가운데, 분배는 지속 악화되고 4차산업혁명 등 미래 도전요인도 만만치 않습니다.

우리만의 문제는 아닙니다.

전세계적으로도 저성장과 양극화가 심화되며 IMF, OECD 등을 중심으로 포용적 성장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세계적인 변화의 흐름 속에서 사람중심 경제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시작하였습니다.

우리경제에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임금 상승 등으로 가계소득은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하였습니다.

민간소비도 7년 만에 가장 견조한 모습입니다.

지지부진했던 노동생산성도 크게 올라가고 있습니다.

벤처투자가 3조원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청년 등의 창업도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불공정거래 관행이 개선되고, 순환 출자고리도 지난해 93개에서 금년들어 5개로 대폭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나, 고용이나 소득분배 지표 등이 부진하고, 국민들의 삶도 여전히 팍팍한 상황입니다.

기업과 시장의 활력이 저하되고, 고용을 만들어내는 투자의 부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력산업의 경쟁력 약화, 신성장동력 발굴 지연으로 성장·일자리 창출 능력은 갈수록 떨어지고 있습니다.

시장 기대와 달랐던 일부 정책과 빠른 인구 고령화는 고용과 분배에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내년도 대내외 경제여건은 엄중한 상황입니다.

미국, 중국, 일본 등 주요국 성장세가 약화되고 통상마찰 장기화 등 불확실성이 상당합니다.

경제심리가 위축되고 있고, 그간 견조했던 수출도 둔화될 전망입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정부는 이러한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우리경제의 역동성과 포용성을 강화하여 “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의 기반을 구축하는데 가용한 정책수단을 총동원 하겠습니다.

내년도 경제정책방향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네가지에 역점을 두었습니다.

무엇보다, 경제활력을 높이고 우리경제의 체질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둘...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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