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연말 뮤지컬 시장 달구는 남배우들…팬심 '들썩'

  • 6년 전
[자막뉴스] 연말 뮤지컬 시장 달구는 남배우들…팬심 '들썩'

유독 한국에서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지킬앤하이드.

2004년 한국 초연 당시 출연한 배우 조승우가 큰 역할을 했습니다.

상반된 두 자아를 드라마틱하게 표현하며 관객들을 쥐락펴락하는 모습이 큰 호평을 받았습니다.

[현장음] 지금 이 순간 마법처럼…

그동안 조승우가 이 작품에 출연한 것만 240여회. 이번 시즌도 1차 티켓이 예매 시작 2분 만에 매진됐습니다.

개막 전에 판매된 티켓만 9만 여장으로 집계돼 새로운 흥행 기록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병역 복무를 마친 김준수는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복귀했습니다.

2012년 이 작품의 초연과 이듬해 앙코르 공연에 출연해 팬들로부터 '샤토드'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김준수.

그가 맡은 역할은 '죽음'으로, 지난 14일 판매된 티켓 중 김준수가 출연하는 회차는 매진돼 여전히 높은 팬들의 기대감이 입증됐습니다.

뮤지컬 '젠틀맨스 가이드'는 생소한 코미디 뮤지컬이라는 장르를 유연석과 김동완 등 스타캐스팅으로 극복했습니다.

드라마를 마치고 곧장 합류한 유연석은 세 번째 뮤지컬 도전에서 주인공 '몬티 나바로' 역을 맡았습니다.

"정말 쉬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이 대본과 음악을 듣고 나서는 그냥 쉬고 연말을 보내면 나중에 너무 아쉽겠다…"

공연계 최대 특수로 여겨지는 연말이 올해는 '팬덤'으로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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