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천신만고 끝에 찾은 美복권 '잭팟'…2,200억원 수령

  • 6년 전
[자막뉴스] 천신만고 끝에 찾은 美복권 '잭팟'…2,200억원 수령

지난 8월부터 당첨자가 나오지 않아 6억8천만 달러, 약 7,700억원까지 당첨금이 치솟았던 미국 파워볼 복권.

지난달 27일 추첨 결과, 아이오와주와 뉴욕주에서 각각 1명씩의 당첨자가 나왔습니다.

아이오와주에 살고 있는 레린느 웨스트씨는 당첨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듣고 복권을 찾았지만 집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한참 동안 집안을 뒤지던 웨스트 씨는 복권 구입 후 얻어 탔던 트럭 바닥에 떨어져 있던 복권을 겨우 찾을 수 있었습니다.

천신만고 끝에 찾은 복권은 무려 1등 당첨.

당첨금의 절반을 손에 넣게 된 기적 같은 순간이었습니다.

웨스트 씨는 일시불 수령을 선택해 세금을 제외하고 1억9천800만 달러, 약 2,200억원을 손에 쥐게 됐습니다.

싱글맘으로 보험업계에서 일하며 3명의 딸을 키운 웨스트 씨는 어려운 가정에서 자라 경제적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며, 당첨금 일부를 가족에게 나눠주고 재단을 설립해 어려운 사람들을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복권에 당첨되자마자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예전부터 갖고 있던 생각이었어요."

또 다른 뉴욕주의 당첨자는 아직 나타나지 않아, 베일에 싸인 또 다른 주인공이 누구일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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