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넛 모양의 희귀 태풍"...'솔릭'이 강력한 이유 / YTN
  • 6년 전
- 전 세계 발생확률 2~3% 희귀 태풍
- '도넛 태풍' 상륙해도 위력 쉽게 안 줄어

◆앵커> 이번 태풍을 보니까 태풍 상황이 비구름 상황을 보면 태풍의 눈이라고 하죠. 눈이 커요. 무슨 이걸 가지고 도넛같이 생겼다 타이어같이 생겼다 이러면서 특이점을 보이고 있다고요?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굉장히 특이하죠. 연구논문에 의하면 발생 확률이 1에서 3% 정도밖에 안 된다는 건데 그대로 도넛 모양이죠. 아주 동그란 모양 아닙니까?

여기에 태풍이 30도를 넘어오면 장방향으로 사선형으로 나선형을 그리고 나가거든요. 그런 모양을 다 그렸는데 이번에는 거의 근접할 때까지 동그란 모양의 중심인 태풍의 눈이 검게 나타나다 보니까 꼭 도넛 모형 같거든요.

◆앵커> 중심이 넓다는 거잖아요, 그만큼.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태풍의 특징이 뭐냐하면 태풍 중심을 향해 들어가는 구름 벽이 굉장히 강하다는 얘기예요. 강하기 때문에 눈도 아주 또렷하게 보이는 것이거든요. 이런 태풍들은 대개 보통 태풍들은 수온이 낮은 지역으로 이동해서 올라가면 급격히 쇠약하는데 이 태풍은 굉장히 견고한 태풍이거든요.

그래서 수온이 낮은 지역으로 가도 크게 약화되지 않아요. 좀 강한 태풍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똑같은 풍속이라도. 그래서 이게 북상하면서 세력이 그렇게 약해지지 않을 것으로 보는 이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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