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10개월만의 이산가족 상봉...의미는? / YTN
  • 6년 전
■ 임을출 / 경남대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이인배 / 한반도미래포럼 연구위원


오늘부터 금강산에서 이산가족 상봉 행사가 열립니다. 2박 3일간의 상봉을 위해서 상봉단은 오늘 오전 8시 30분이 조금 지난 시각에 버스를 타고 금강산으로 출발했습니다. 판문점 선언의 연장선에서 이뤄지는 상봉 행사라 그 의미가 더욱 깊은데요. 관련 내용을 임을출 경남대학교 극동문제연구소 교수 그리고 이인배 한반도미래포럼연구위원과 함께 분석해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오늘 오후 3시입니다. 2년 10개월 만에 이산가족 상봉이 다시 재개가 되는 건데요. 의미부터 먼저 짚어보도록 하죠.

[인터뷰]
방금 말씀하셨지만 4.27 판문점 선언을 이행하는 데 가장 큰 의미가 있고요. 특히 북한은 중국에서 일하고 있던 북측 여성 근로자, 여성 종업원들이죠. 종업원들이 남측 정부당국에 의해서 기획적으로 탈북되었다 그러면서 이산가족 상봉이 수월하게 이뤄지지 않을 수 있음을 계속 시사했는데 북한이 이번 이산가족 상봉에 적극 협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거든요. 어떻든 이런 여러 가지 난관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판문점 선언의 정신, 그러니까 남북관계 발전과 관련해서 자신들의 강렬한 의지, 남북 간의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상징적 조치다, 이렇게 의의를 부여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 가족들이 상당히 긴장되고 또 설레는 마음으로 아마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을 것 같은데요. 오늘 일정이 어떻게 되는지 먼저 정리해볼까요?

[인터뷰]
방금 출발했겠죠. 8시 반 정도에 출발해서 금강산까지 육로로 4시간 걸리죠. 4시간 정도 걸리고 원래 금강산 가는 길이 육로가 있고 해로가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육로를 이용해서 가게 되면 4시간 정도 걸리면 12시 반 정도에 도착하게 되고 금강산면회소에 가서 식사를 하는 것으로 그렇게 되어 있다고 그럽니다. 그러면 오늘 전체 면담이 있고 그리고 나서 저녁에 환영만찬이 있고. 그런 식으로 되어 있고 내일은 개별적인 만남으로 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합니다. 총 6번 만남이 계획되어 있다고 그러고 11시간 정도 시간이 있다고 하는데 저도 소식을 접하면서 11시간 시간이라는 게 횟수도 많고 많이 늘어나기는 했는데요. 아픕니다. 11시간이라는... 육십몇 년을 기다려서 만나서 11시간 만나고 돌아오면 다시 만날 수 없다라는 게 기쁜 일이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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