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소년들 동굴 데려간 코치 "부모님께 죄송"…노트에 적은 7장 편지 전달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부모님들에게 죄송합니다. 최선을 다해 아이들을 돌보겠습니다"
지난달 23일 태국 치앙라이주(州) 매사이 지구의 동굴에 12명의 소년을 데리고 들어갔던 유소년 추구팀 코치 엑까뽄 찬따웡(25)이 동굴 밖에서 아이들의 귀환을 애타게 기다리는 부모들에게 사죄의 편지를 보냈다.
그는 6일 저녁 구조대원 편에 보내온 편지에서 "모든 부모님께 아이들이 아직 괜찮다는 소식을 전한다. 아이들을 최선을 다해 돌볼 것을 약속한다"고 썼다.
엑까뽄 코치는 또 "정신적으로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끝으로 "부모님들께 사죄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치앙라이의 '무 빠'(야생 멧돼지) 축구클럽 코치로 한때 출가해 승려로 살았던 적이 있는 엑까뽄 코치는 동굴에 데려갔던 아이들이 폭우로 고립되면서 '왜 아이들을 동굴에 데려갔느냐'라는 질타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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