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석희 폭행' 조재범 "죄송합니다"…영장실질심사 출석 / 연합뉴스 (Yonhapnews)
  • 6년 전
'심석희 폭행' 조재범 "죄송합니다"…영장실질심사 출석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심석희(한국체대)를 비롯한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구속영장이 신청된 조재범 전 국가대표팀 코치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이 25일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열렸다.
영장실질심사를 받으러 법원에 나온 조 전 코치는 "때린 선수가 더 있진 않으냐, 폭행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느냐, 심 선수에게 할 말은 없느냐"라는 등의 취재진 질문에 "죄송합니다"라고만 반복한 뒤 법원으로 들어갔다.
구속 여부는 이날 오후 결정된다.
앞서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상습 상해 혐의로 조 전 코치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조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준비가 한창이던 올해 1월 16일 훈련 중 심 선수를 수십 차례 때려 전치 3주의 상처를 입히는 등 2011년부터 올해 1월까지 총 4명의 선수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선수 4명 중 3명은 여자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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