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잊은 얼음 공장..."24시간이 모자라" / YTN

  • 6년 전
무더위가 길어도 너무 길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은 시원한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한여름 더울 틈도, 쉴 틈도 없는 곳이 있습니다.

바로 식용 얼음 공장입니다.

기자가 찾아갔다고 하는데요. 홍성욱 기자!

요즘 보기 힘든 두꺼운 옷을 입었네요.

공장 내부 시원한가 보죠?

[기자]
저희가 그동안 바다며 계곡이며 여러 곳을 보여드렸는데요.

지금까지 갔던 폭염 취재 현장 가운데, 가장 시원한 곳입니다.

두꺼운 외투를 입어도 시원하다 못해 추울 정도지만, 밖으로 나가고 싶지는 않습니다.

얼음 공장 내부의 현재 기온은 영상 5도입니다.

주변을 잠깐 볼까요?

얼음을 포장하는 생산 설비가 쉴 새 없이 돌아가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만들어지는 얼음은 만들어지기 무섭게 카페나 음식점 등으로 팔리고 있습니다.

특히 이곳 공장에서 가장 잘 팔리는 게 있는데요.

바로 이 컵 얼음입니다.

편의점에서 많이 보셨죠?

시원한 커피나 음료를 이 컵 얼음에 부어서 더위 달랜 경험 있으실 겁니다.

폭염이 지속하면서 정말 날개 돋친 듯 팔리고 있다고 하는데요.

편의점 컵 얼음 전체 판매량이 무려 연간 3억 개 정도 된다고 합니다.

최근 들어 공장 설비를 늘리고 7월 들어 공장을 24시간 가동하고 있어도 주문량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축량을 이미 다 소진했고요, 매일 매일 만드는 대로 출하되고 있습니다.

무더위가 더 길어지면 공급 부족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도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얼음을 사 먹을 때 가장 걱정하는 게 과연 깨끗한 물을 얼린 것일까 하는 것일 텐데요.

깨끗하게 정수된, 식수로 적합한 지하수만 사용한다고 하니 안심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더워도 너무 덥습니다.

그래도 에어컨만 끼고 실내에서 여름을 날 수는 없겠죠.

지치고 힘들어도 시원한 아이스 커피나 음료 한 잔씩 하면서 무더위를 이길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얼음 공장에서 YTN 홍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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