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무 "軍 성범죄 예방 중요...여성들 행동거지 조심해야" / YTN

  • 6년 전
송영무 국방부 장관이 최근 잇따르는 군내 성범죄에 대해 여군들이 행동거지를 조심해야 한다는 취지로 말해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송 장관은 오늘 오전 서울 국방부 영내 육군회관에서 열린 성고충전문상담관들과의 오찬 간담회에서 성폭력 근절을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군내 성범죄는 사전 예방이 중요하다며 상담관들에게 그런 면이 있어 보이는 인원을 조용히 불러 교육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송 장관이 말한 '그런 면'이 무엇을 뜻하는지 분명하진 않지만, 군내 성범죄의 책임이 여군에게도 있다는 발언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어서 논란이 예상됩니다.

이에 대해 국방부는 송 장관이 딸을 잃은 개인사에 비춰 여성의 인생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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