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농구 애호가' 김 위원장 남북통일농구대회 나타날까

  • 6년 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농구에 각별한 애정을 가진 것으로 유명합니다.

스위스 유학시절 김 위원장은 NBA 경기를 시청하며 농구팬이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위원장은 미국의 전직 프로농구 선수 데니스 로드먼을 수차례 북한으로 초청해 함께 농구경기를 관람하기도 했습니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그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옆자리를 권하셨습니다."

지난 4월 27일 1차 남북정상회담 때는 문재인 대통령이 '경평 축구'를 제안하자 김 위원장은 "농구부터 하자"고 말한 것으로도 전해졌습니다.

김 위원장이 선제적으로 제안한 것인 만큼 남북 선수들의 농구 경기를 직접 관람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지난 3월 31일 평양에서 열린 남측 문화예술단 공연 때처럼 리설주 여사와 함께 '깜짝 등장'할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김정은 위원장이 인민들의 환호에) 가슴이 벅차고 감동을 금할 수 없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대표단을 이끌고 방북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김 위원장의 만남도 이뤄질지 주목됩니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앞서 "방북 대표단이 농구대회만 보고 오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조 장관은 평양 방문 기간이 일부 겹치는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을 포함한 남북미 3자 접촉을 생각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일단 가서 보자"며 가능성을 열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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