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오늘 원구성 협상 시작...기싸움 예고 / YTN
  • 6년 전
■ 이종훈 / 정치평론가, 배종호 / 세한대 교수


국회가 오늘 오후부터 본격적인 원 구성 협상에 들어갑니다. 협상 과정에서 여야 간의 치열한 수싸움이 예상되는데요. 정치권 이모저모, 전문가들과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종훈 정치평론가, 그리고 배종호 세한대 교수 나오셨습니다. 두 분 어서 오십시오.

[인터뷰]
안녕하세요?


안녕하세요. 드디어 여야 원내대표들이 한자리에, 한 달여 만에 모이기는 합니다. 그동안 국회를 발목 잡은 것이 원 구성, 상임위원장 배분 문제 때문이었는데 이 4개 교섭단체들의 제각각 셈법이 달라서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인터뷰]
꽤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사실은 이번에 원내대표 협상도 그러니까 국민 눈치가 보여서 빨리 연 것이지 사실은 빨리 열 생각도 별로 없었을 겁니다. 그런데 어찌됐건 국회를 계속 어떻게 보면 공백 상태로 그냥 둘 수는 없기 때문에 지금 협상에 나선 상황인데. 일단 아시다시피 여야가 바뀌었어요. 그러니까 지난 선거 이후에 여야가 지금 바뀐 상황이고.


지금 원 구성은 한국당이 여당이던 시절의 원 구성이 이어져 오고 있는 거예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유한국당에게 좀 유리하게 운영위원장이라든가 법사위원장이라든가 이런 것들이 배정됐던 그런 상황인데 이제 여야가 뒤바뀐 상황에다가 게다가 또 이번에 재보선 결과 의석 수가 더불어민주당이 더 늘어나버렸단 말이에요. 그래서 더불어민주당은 좀 더 본인들이 중요한 위원회도 확보하기를 원할 것이고 좀 더 많은 위원회를 차지하고도 싶을 것이고. 그런데 자유한국당은 놓치기가 싫겠죠. 그래서 힘겨루기가 상당할 것으로 지금 예상이 되고 있고.

또 그 사이에 야당들도 재편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소수 정당들도 국민의당이 어찌됐건 해체가 됐고 바른미래당이 탄생했고 이쪽에서는 정의당하고 민주평화당이 또 다른 원내 교섭단체를 지금 만든 상황이고 이렇기 때문에 계산이 굉장히 복잡핸 그런 상황입니다.

그러니까 국회부의장 자리도 통상적으로는 어찌됐든 1, 2, 3 의석수 대로 가져갔으면 되는데 이번 같은 경우에는 3, 4위 정당이 의석수가 비등비등한 데다가가 지금 상황이 그러다 보니 서로 가져가겠다, 이런 힘겨루기를 지금 하고 있는 그런 국면입니다.


말씀 들어보는 여당은 이달 말까지 결론을 내겠다, 그러면 오늘이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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