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파나소닉의 야심작 GH5를 살짝 살펴봤어요...저예산 예술가들 반할만한 4K 60P 동영상 카메라
  • 8년 전
GH5는 생긴건 똑딱이 카메라 같지만 사실은 동영상 캠코더에 가깝습니다. 그것도 보통 캠코더가 아니고, 현재까지 4K를 찍는 저예산 제작자들에게 가장 많이 사용되는 제품 중 하나예요.

방송이나 영화에서도 꽤 쓰는데, TV 아침 드라마 같은건 죄다 GH시리즈로 찍는다고 보시면 그리 틀리지 않을거예요.

물론 크고 작은 불만도 적지 않았는데, 가장 불만이었던건 4K를 찍을때 센서의 일부만 크롭해서 쓴다는 점이 가장 큰 단점이었어요. 화각이 줄어들고 아웃포커싱이 적게 되거든요.

그럴 수 밖에 없었던게 센서의 화소는 6K 정도의 성능인데, 영상은 4K를 내보내야 해서 실시간 리사이징이 불가능했던거죠. 소니 정도 돼야 이게 가능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GH5는 풀센서 리드아웃이라고 해서 전체 센서의 정보를 모두 받아서 4K 사이즈로 줄여 저장합니다. 아웃포커싱이 매우 좋아졌고 화질도 좋아질 수 밖에요.

4K 60P로 저장할 수 있고, 4:4:2 10비트 저장이 가능해져서 촬영 후 색상을 조정하는(컬러그레이딩) 경우에도 정보를 잘 유지해줍니다.

이건 놀라운 변화인데, 캠코더를 직접 사용하시는 분이 아니면 차이를 아시기 힘들지도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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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승기 영상은 케이블 TV VOD 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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