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교사 증원...영어 교육 내실화 방안 추진 / YTN
  • 6년 전
교육부가 원어민 교사를 늘리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학교 영어 교육 내실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 방안은 정책 연구와 여론 수렴 과정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김종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 교사만으로도 영어 수업이 충분하다던 교육부가 정책 방향을 바꿨습니다.

원어민 보조 교사를 늘리는 쪽으로 영어 교육을 내실화한다는 겁니다.

교육부는 그동안 한국 교사들 수준이 높아져 원어민 보조 교사는 필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왔습니다.

그 결과 초·중·고교 원어민 영어 교사는 2013년 7790명에서 2015년에는 3260명으로 반 토막이 났습니다.

교육부는 원어민 교사를 늘리는 것과 함께 외국 학교와의 원격 화상 수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학교 단위의 국제 교류를 지원하고 영어 독서 프로그램도 수업에 적극 활용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농어촌 지역 학생들에게는 방과 후나 방학 중에 영어 캠프 비용을 지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학교 영어 교육 내실화 방안을 정책 연구와 여론 수렴 등을 거쳐 내년부터 시행할 예정입니다.

교육부는 지난달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방과 후 영어 수업 금지'를 추진하다 학부모들의 반발로 정책 결정을 1년간 유예했습니다.

YTN 김종술[kjs@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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