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 세계로 가다] 미국 대통령 센터 인권 매니저 편지은 씨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미국 대통령들은 퇴임 뒤 임기 동안의 주요 정책을 지속하기 위해 자신의 이름을 딴 센터를 설립합니다.

조지 W.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연구소를 열었는데요,

이곳에서 동양인으로는 유일하게 인권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는 한국인이 있습니다.

김길수 리포터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조지 W.부시 대통령 정책연구소가 주최한 북한 자유 포럼.

북한의 참혹한 인권 상황에 대한 생생한 증언이 이어진다.

[그레이스 조 / 탈북자 : 아버지, 할머니, 동생들 그리고 언니가 모두 북한에서 굶어 죽었습니다. 이 자리에 와있는 어머니도 북한에서 고문을 당하고 고통을 겪었습니다.]

부시 전 미국 대통령도 탈북자들의 용기 있는 고백에 박수를 보낸다.

[조지 W.부시 / 전 미국 대통령 : 오늘 이 포럼에 탈북자들이 왔습니다. 자리를 빛내줘서 감사합니다. 그대들의 용기에 감사합니다. 우리 부시 연구소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말씀해주세요.]

강당을 가득 채운 사람들 사이에 유독 눈에 띄는 한국인 여성이 있다.

부시 연구소에서 인권 매니저로 일하는 30세 동포 편지은 씨다.

[편지은 / 조지 W.부시 정책 연구소 자유 인권 매니저 : 탈북자들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탈북자들이 어떻게 미국에 정착해서 살고 있는지, 탈북자들이 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꾸준히 연구활동을 해왔습니다.]

부시 전 대통령이 퇴임 뒤 민주주의 가치를 전파하기 위해 설립한 정책연구소.

편 씨는 지난해부터 미국 내 탈북자들의 정착을 돕고 인권 문제 해결 방안을 연구한다.

절반 이상이 백악관 출신인 연구소의 유일한 동양인이다.

[아멘다 쉬메처 / 조지 W.부시 정책 연구소 국제 협력국장 : 한국에서 온 젊은 리더 편지은 씨는 센터에 큰 도움을 줍니다. 민주주의가 잘 확립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멋진 리더입니다.]

편 씨는 북한 외에도 민주주의가 제대로 정착되지 못한 나라들에 관심이 많다.

지난해는 미얀마 젊은 인권운동가들과 직접 만나 민주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학교 3학년 때 어학연수를 위해 미국으로 건너와 성공하지 않으면 돌아가지 않겠다는 각오로 밤낮없이 공부에 매진했다.

대학교 정치 연구소에서 일하면서 인권문제에 대한 열정 하나로 여기까지 왔다.

미국 주류사회에서 민주주의를 위해 힘쓰는 그녀는 유학생들에게 큰 귀감이...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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