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둘째 주' 朴 대면조사...'첫 주'에 압수수색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다음 달 둘째 주에 대면조사를 받으라고 박 대통령 측에 제안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청와대 압수수색은 설 연휴 직후, 다음 달 첫째 주가 유력합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특검이 박근혜 대통령 측에 제시한 날짜는 2월 둘째 주.

늦어도 다음 달 10일 전까진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뜻을 전달하고 박 대통령 측의 답변을 기다리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애초 다음 달 3일 전후가 유력하게 검토됐지만, '사전 답사'격인 청와대 압수수색을 고려한 일정으로 분석됩니다.

다만 조사 장소와 함께, 누가 박 대통령을 신문할지 등은 검토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수사 초기부터 '예고'했던 청와대 압수수색은 설 연휴 직후, 다음 달 첫째 주에 성사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이미 특검은 청와대 압수수색을 위한 법리 검토를 마쳤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이규철 / 특별검사보 : 청와대 압수수색 문제에 대해서는 필요성을 누차 강조해왔기 때문에 현재 법리 검토는 전부 마친 상태이고….]

보수 인터넷 매체에서도 밝혔듯, 아직 박 대통령은 특검 조사를 받겠다는 입장은 유지하고 있지만, 정확한 날짜에 대해선 확답을 내놓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박근혜 / 대통령 : 그거는(특검) 조사에 임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일정 등에 대해선 현재 조율하고 있습니다.]

특검도 일단 대면조사가 무산될 가능성에 대비하기보단, 현직 대통령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하기 위한 준비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특검은 설 연휴도 반납하고 삼성 뇌물과 문화계 블랙리스트 수사를 중심으로, 박 대통령 대면조사 준비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YTN 이종원[jongw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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