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변론 마친 헌재...운명의 2주 돌입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탄핵 심판 최종 변론이 마무리되면서 이제 모든 결정은 헌법재판관들의 판단에 달려 있습니다.

헌재는 2주 정도 재판관들의 의견을 모아 결론을 내는 평의·평결 과정을 진행한 뒤 3월 13일쯤 최종 결론을 내놓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용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1월 3일, 1차 공개변론을 시작으로 본궤도에 오른 탄핵 열차!

많게는 1주일에 3번씩, 최종 변론까지 17차례 속도감 있게 진행됐고, 그 사이 재판부는 9인 체제에서 8인 체제로 바뀌었습니다.

[이정미 /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지난 1일) : 이 사건 심판 과정에서의 절차의 공정성, 엄격성이 담보돼야만 심판 결과의 정당성도 확보될 것입니다.]

최종 변론까지 모두 마무리되면서 이제 재판부의 선택만 남았습니다.

헌법재판관들은 이제부터 각자의 의견을 제시하고 결론을 내는 평의, 평결 작업에 들어갑니다.

지난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 최종 변론 이후 평의 평결을 거쳐 선고까지 꼭 2주가 걸렸습니다.

이번 사건에 당시 일정을 대입하면, 최종 변론 2주 뒤인 3월 13일이 선고일로 점쳐지고 있습니다.

다만, 이날은 이정미 재판관 퇴임 일인 만큼, 실제 선고는 3월 10일에 이뤄지는 방안과 13일 오전 선고, 오후 퇴임식 시나리오 등이 거론됩니다.

물론, 선고일은 선고 바로 직전에 공표될 가능성이 큽니다.

2004년 당시에도 선고일 3일 전에 공개된 만큼, 이번에는 3월 7일부터 10일 사이에 공표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탄핵심판이 이제 마지막 종착역만 남겨 두면서 앞으로 남은 2주가 이번 사건의 운명을 가르는 절체절명의 시간이 될 전망입니다.

YTN 조용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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