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신항 도착 이후 미수습자 수색"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앵커]
인양 작업이 한 번의 고비를 넘기면서, 이제 관심은 미수습자 수색에 쏠렸습니다.

목포신항에 도착하면 수색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데, 자세한 소식은 해수부 상황실이 자리한 진도군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최민기 기자!

수색과 관련해서 어떤 얘기가 나왔습니까?

[기자]
세월호가 목포 신항에 거치 되면 미수습자 수색과 선체 조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됩니다.

이에 따라 인양 못지않게 선체 보존과 수색 과정이 중요한 문제로 떠올랐습니다.

먼저 해수부는 곧 이어질 배수 과정에서 선체 내부가 유실될 가능성을 차단하겠다고 밝혔는데요.

객실이 아닌 화물칸 중심으로만 구멍을 뚫어 자연배수를 진행하고, 미수습자가 있을지 모르는 공간에 대해서는 유실 방지 펜스를 치겠다고 했습니다.

문제는 인양이 마무리되고 선체 내부를 수색할 때부터입니다.

배가 3년 동안 바닷속에 있었던 데다 물 밖으로 나오는 순간부터 부식이 더 빨라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을 세우겠다고 밝혔는데요.

이는 선체 구조물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철골 구조물 등이 부서질 수 있는 위험과 맞닿아 있기 때문에 방안을 찾아낼 방침입니다.

수색 방식이나 선체 절단과 관련해서는 말을 아꼈습니다.

선체를 자르면 수색을 효율적으로 할 수는 있겠지만, 유가족의 반대가 강한 만큼 선체조사위원회가 출범하면 결정할 것이며 유보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일단 선체 내부에 쌓인 퇴적물과 각종 부유물을 제거하는데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해저 수색 방안도 상하이샐비지와 막판 조율을 거친 뒤 조만간 내놓겠다고 밝혔는데요.

일단 유속이 센 지점인 만큼 유실 방지막에 유실물이 몰려있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 부분과 세월호가 누워있던 곳 이렇게 2곳을 중심으로 강도 높게 수색한다는 설명입니다.

[앵커]
미수습자 가족들도 브리핑 이후 기자회견을 열었는데, 지금은 다시 육지로 돌아왔습니까?

[기자]
먼저 미수습자 가족들도 조금 전 팽목항으로 돌아왔는데요.

가족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가족들과 함께 해줘 감사하다는 말로 운을 뗐습니다.

그러면서 인양은 이제 시작인 만큼, 목포 신항에 갈 때까지 함께 기도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모두가 실종자가 아닌 유가족이 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달라고 밝히고, 현장에서 일하는 정부 관계자, 작업자들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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