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선 개표방송, 국민의 선택은? / YTN

  • 7년 전
■ 이종근 / 데일리안 논설실장, 김홍국 / 경기대 겸임교수

[앵커]
전문가 두 분 모시고 개표상황 그리고 대선 결과에 따른 앞으로의 정국상황 등 분석을 하겠습니다. 이종근 데일리안 논설실장 그리고 김홍국 경기대 겸임교수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늦은 시간까지 고생하십니다. 저도 기자 생활하면서 이런 대선 여러 번 겪어봤는데요. 이런 대선 개표방송 처음이거든요, 사실상.

[인터뷰]
뭐가 없냐면 긴장이 없어졌습니다, 끝까지. 아무리 출구조사가 발표가 되더라도 보통 6시에 발표되죠. 그런데 보통 10시, 한 4시간이나 5시간 동안은 기자들이 계속 지켜보면서 또 분석을 하기 위해서 분석기사를 쓰기 위해서 지켜보고. 또 마지막에 혹시나 반전의 상황이 있지 않을까 하는 몇 가지 포인트들을 잡아서 계속 긴장을 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런데 이번에는 타 방송사도 마찬가지지만 특히 전혀 긴장이 그러니까 개표상황에 대한 분석, 표에 대한 분석이 뒤따르지 않고 있어요. 절대적인 이유가 뭐냐 하면 출구조사에서 워낙 1, 2위 격차가 많이 벌어졌다는 것.

[앵커]
18%포인트였습니다.

[인터뷰]
18%포인트였죠. 표본오차가 출구조사는 워낙 좁습니다. 모집단위가 크기 때문에. 그런데 18%라면 거의 확정적이지 않느냐, 이런 생각도 할 수가 있고 두 번째는 지금까지는 양자구도였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5년 전에도 양자구도에서 50:48. 그러면 혹시나 뒤집어질 수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할 수밖에 없지만 지금은 다자구도이기 때문에 변수가 별로 없다. 그래서 긴장이 많이 떨어지는 그런 개표방송입니다.

[앵커]
이번에 또 대선 특성상 호칭도 좀 헷갈리는데요. 저희가 문재인 후보를 사실상 당선인이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는 있지만 이번 대선에는 당선인이라는 신분이 사실상 없지 않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당선인도 없고 인수위도 없고. 그런 여러 가지 과거에 있었던 전례가 사라져버린 대선입니다. 왜냐하면 대통령의 탄핵으로 인해서 생긴 보궐선거이고요. 그렇기 때문에 대통령 후보가 열심히 뛰어서 이제 밤새 개표를 합니다. 그리고 오늘 아침에 선관위에서 회의를 열어서 최종적으로 당선인을 확정하고. 그러면 그 순간에 바로 대통령으로서 모든 자격을 갖게 됩니다.

국군통수권도 갖게 되고 그렇기 때문에 사실상 ... (중략)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5100110229813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