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北 언제든 핵실험 가능...美와 대책 협의" / YTN
  • 6년 전
미국을 공식 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이 언제든 6차 핵실험과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를 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미국과 근원적 해결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미 하원 지도부와의 간담회에서 역대 한·미 정부 모두 북핵 문제를 중시하긴 했지만 구체적 행동은 하지 않았다며, 북핵 폐기는 강력한 한미 동맹으로만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사드 문제에 대해선 배치 번복을 위해 환경영향평가를 한다는 의구심은 버려도 좋다며, 미국과 같은 민주주의 국가로서 한국에서는 민주적 정당성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사드는 북한의 도발 때문에 필요한 방어용 무기이므로 북핵 문제를 근원적으로 해결하는 게 본질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간담회에 참석한 미 의원들은 사드에 대한 문 대통령의 설명에 이해와 감사를 표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번 상원 간담회에는 미치 맥코넬 공화당 원내대표와 찰스 슈머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하원 간담회에는 폴 라이언 하원의장과 낸시 펠로시 민주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습니다.

김도원 [doh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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