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곤 청문회 ’표절·이념 검증’ 공세 / YTN

  • 7년 전
■ 신지호 / 연세대 객원교수, 김형주 / 국민대 객원교수, 허성무 / 경남대 초빙교수

[앵커]
김상곤 교육부총리 겸 장관 후보자 청문회에서 논문 표절 의혹과 과거 발언을 소재로 한 사상 논쟁이 벌어졌습니다.

여야의 첨예한 대립으로 고성까지 오간 청문회 소식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전문가 세 분을 모셨습니다.

신지호 연세대 객원교수, 김형주 국민대 객원교수 그리고 허성무 경남대 초빙교수 세 분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청문회가 아니라 난타전이었습니다. 주제어 보시죠. 신지호 교수님, 짚어볼 게 참 많았는데 정작 후보자 얘기는 거의 듣지를 못했습니다.

[인터뷰]
지난주에 우리가 자유한국당 가지고 5행시 지었잖아요. 그때 제가 한에 한심하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오늘도 똑같은 생각이 들어요.

왜냐하면 청문회 하면 타깃이 누구입니까? 김상곤 후보자 아닙니까. 그러면 김상곤 후보자를 공략할 수 있는 시간을 최대한 많이 확보하는 게 중요하지 않겠습니까?

그런데 김상곤 후보자는 여야 간에 말싸움을 할 때 1시간 이상 그냥 가만히 앉아 있었어요. 속으로는 쾌재를 불렀을 거라고 봐요. 그만큼 공격에 적은 시간 노출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 점에서 자유한국당이 전략적으로 또 실수한 거 아니냐 이런 생각을 지울 수가 없네요.

[앵커]
김형주 전 의원님 나와계신데 오늘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과거 민주당 의원들을 따라한다고 노트북에 피켓 쫙 붙이지 않았습니까? 그 모습 보면서 어떤 생각 드셨습니까?

[인터뷰]
사실은 그게 반복되고 있어서 가슴아픈 부분이죠. 과거에도 민주당에서 그런 일을 했기 때문에 그걸 요즘 말 그대로 내가 하면 로맨스고 그렇게 얘기를 하게 되는데 그래도 아까 유성엽 위원장이 한 얘기한 것처럼 어색했고 어떤 분들은 하다가 슬그머니 떼기도 하고 지난번에 다른 장면이었습니다마는.

[앵커]
아직 여야가 서로 적응이 안 되는 거죠.

[인터뷰]
그런 부분이 있습니다.

그런데 실제로 청문회라고 하는 것은 영어를 얘기해서 뭐합니다마는 히어링이지 않습니까?

어쨌든 듣는 것, 또 질문을 해서 그 사람이 해명을 하는지를 보고 난 다음에 다시 질타를 하든 해야 되는데 아까 신 교수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서로 후보를 데려다놓고 청문위원들끼리 감정싸움을 하느라고 오히...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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