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선언 끝, 文 대통령의 연설 내용은? / YTN

  • 6년 전
■ 왕선택 / YTN 통일외교 전문기자, 신범철 / 국립외교원 교수, 김용현 / 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옛 베를린 시청에서 연설을 마쳤습니다. 독일 쾨르버 재단 초청 연설을 조금 전에 마치고 일문일답에 응하고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문재인 대통령, 평화를 위한 전진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이런 언급도 있었습니다. 20여 분간의 연설이 쭉 진행이 됐는데요. 오늘 연설에서 가장 눈에 띄었던 대목이라면 어떤 걸 꼽
을 수 있겠습니까?

[인터뷰]
구조적으로 볼 때는 세 가지 파트로 나눠볼 수 있겠습니다. 먼저 인사말을 뺀다면 본문에 있어서는 비핵화의 요구를 먼저, 한미 정상에서 이렇게 나눈 이야기 톤으로 북한에 대한 비핵화 요구가 있었고요.

그다음에는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고 있는 기본적인 대북정책 방향으로 해서 한 다섯 가지 이슈를 말씀하셨어요. 처음에는 평화를 만들어야 된다. 그래서 군사적 긴장 완화 이야기를 하셨고요.

그다음에는 비핵화가 필요하다. 다시 한 번 비핵화를 강조했고 그다음에 세 번째가 평화를 구조화해야 한다며 평화협정 이야기를 했고요. 네 번째가 한반도에 신경제지도를 그리겠다.

경제 분야를 얘기하셨고 마지막으로 비정치적인 분야에서의 교류, 협력. 이산가족을 계속 하겠다는 이러한 다섯 가지 기본 정책 방향을 이야기한 다음에 마지막으로 가장 현실적인 정책 제안을 했습니다.

[앵커]
네 가지 제안이 있었죠.

[인터뷰]
그렇죠. 북에다가 인도적 문제부터 해결하자. 그리고 평창올림픽을 평화의 올림픽으로 만들자. 그리고 적대 행위를 종료하자. 이게 아주 신선한 내용이 들어 있어요. 7월 27일부로 적대 행위를 종료하자, 이런...

[앵커]
휴정협정일이죠.

[인터뷰]
그런 내용이 있는데 사실 이게 합의가 되지 않으면 일단 저희가 북한에서 바라보기에는 한국이 확성기 방송 같은 것을 하는 것을 적대행위로 보고 있는데 과연 우리가 그것을 7월 27일부로 중단할 것인가. 상당히 정책적인 의미가 담긴 제안을 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접촉을 확대하면서 가장 중요한 정당회담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셨어요. 그래서 구조로 볼 때는 비핵화는 원론적으로 이야기했고 정책 방향은 조금 구체화했는데 마지막으로 북한에 대한 4대 제언이 상당히 새롭습니다. 이 하나하나가 앞으로 크게 다루어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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