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탄도미사일 대응 무력시위 / YTN

  • 6년 전
[앵커]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한 맞대응 차원에서 한미 양국군이 탄도미사일 발사 등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이번 미사일 대응훈련은 군 통수권자인 문재인 대통령의 긴급 지시로 이뤄진 것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환 기자!

한미 양국 군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응한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실시했다는데, 내용 전해주시죠?

[기자]
합참은 한미 양국군의 미사일 부대가 오늘 오전 7시 북한의 거듭되는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하여 동해안에서 한미 연합 탄도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훈련에는 한국군의 현무-2와 주한미군의 ATACMS(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 등이 동시 사격에 나섰고, 초탄 명중시킴으로써 유사시 적 지도부를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과시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오늘 사격에 나선 현무-2A는 국내 기술로 개발한 사거리 300㎞에 달하는 탄도미사일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우리 킬 체인의 핵심무기체계입니다.

주한미군의 에이태킴스 지대지미사일은 미사일 1바로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시킬 수 능력을 갖췄습니다.

이번 한미 양국군의 무력시위는 북한의 '화성-14형' 발사 하룻만에 이뤄진 것입니다.

북한 핵·미사일 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탄도미사일 사격훈련을 하며 북한의 도발에 대한 억제 의지를 과시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훈련 직후 이순진 합참의장과 빈센트 브룩스 한미연합사령관은 대북경고 내용이 담긴 공동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두 장성은 공동 성명에서 한미동맹의 연합 미사일 사격이 보여주듯이 한미동맹 통수권자들의 명령만 떨어지면 그 언제라도 단호한 선택을 할 수 있다. 그 누구라도 이를 부정한다면 그것은 심각한 오판이 될 것이라고 강력 경고했습니다.

[앵커]
이번 한미 양국군의 무력시위 군군 통수권자인 문 대통령의 지시로 이뤄졌다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 북한이 미사일 도발을 감행한 뒤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에게 한·미 미사일 연합 무력시위를 지시했다고 청와대가 밝혔습니다.

이에 정의용 실장이 어제 저녁 9시쯤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안보보좌관과 통화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격 동의를 받았고, 이후 오늘 아침 한미 양국군의 미사일 부대가 탄도미사일 대응 무력시위에 나섰습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엄중한 도발...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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