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회전 점프 3번' 차준환, 평창을 향해 / YTN

  • 6년 전
[앵커]
우리나라 피겨스케이팅의 간판 차준환 선수가 이번 시즌에 연기할 새 프로그램을 처음으로 선보였습니다.

내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는 4회전 점프의 횟수를 늘리는 승부수도 띄울 계획입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관현악 모음곡 '더 플래닛'의 웅장한 선율에 맞춰 차준환이 한층 성숙한 연기를 선보입니다.

이번 시즌에 연기할 새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입니다.

시니어 데뷔 시즌을 앞두고 차준환은 쇼트에서 한 번, 프리에서 두 번의 4회전 점프를 배치했는데,

이번 주말 열리는 1차 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가진 공개훈련에서는 4회전 점프를 시도하지 않았습니다.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연습 때) 실수가 많았기 때문에 이 기회에 더 저 자신을 다잡고 점프에 성공할 수 있도록 생각하면서 탔던 것 같아요.]

차준환이 세 번의 4회전 점프에 깨끗이 성공한다면 자신이 보유한 우리나라 남자 싱글 최고점을 경신할 가능성이 큽니다.

시즌 중반 이후 올림픽을 앞두고는 프리스케이팅 후반부에 4회전 점프를 한 번 더 뛰는 승부수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차준환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점프) 연습을 많이 했기 때문에 시합 때도 차분하게 점프를 연습했던 대로 잘 수행했으면 좋겠어요.]

여자 대표팀의 선두주자 최다빈도 시련을 딛고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츠가 맞지 않아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고, 한 달 전에는 어머니를 여의는 아픔도 겪었습니다.

[최다빈 /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 선수로서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잘 이겨내려고 하고 있으니 잘 지켜봐 주시면 좋겠어요.]

새로운 모습으로 더 큰 도전에 나서는 차준환과 최다빈은 앞으로 세 번의 대표 선발전을 통해 평창 동계올림픽 무대로 향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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