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음식 만들다 불..."자리 비우지 마세요"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명절음식 준비하다 보면 각종 재료를 부치고 끓이는 등 불 앞에 서서 요리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그만큼 화재 위험도 커져 주방에서 음식물 조리할 때는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최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아파트 베란다 창문으로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소방관들이 집 안에 들어가 보니 이미 부엌을 중심으로 곳곳이 새까맣게 탔습니다.

주방에서 음식을 만들다 잠시 외출한 사이 과열로 불이 난 겁니다.

음식물 조리가 잦은 명절 연휴에 가장 조심해야 할 화재 유형입니다.

최근 5년 동안 추석 연휴에 발생한 화재를 들여다보니 불이 제일 자주 났던 곳은 바로 집이었습니다.

게다가 집 가운데서도 주방 화재가 가장 잦았고 주방 화재의 절반 이상은 추석 명절 음식을 준비하다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선 음식물을 조리할 때 자리를 비우지 않는 게 가장 좋습니다.

또 식용유를 사용하다 불이 났을 땐 물을 이용해 끄는 것은 절대 금물입니다.

[황태연 / 국민안전처 화재조사 계장 : 물을 뿌리면 화재를 키울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하고요. 신속히 가스를 차단하고 온도를 낮춘 상태에서 뚜껑을 덮으면 자연스럽게 진화됩니다.]

이와 함께 조리기구 주변에 불이 붙을 수 있는 물건은 치우고 미리 소화기를 비치하는 것도 안전한 추석 명절을 보내는 방법입니다.

YTN 최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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