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성주, 사드 배치 지역으로 급부상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주한미군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사드 배치 지역으로 경북 성주가 급부상했습니다.

성주는 인구가 적고 우리 공군의 방공포대가 있어 사드를 배치할 최적의 장소란 평가가 나옵니다.

권민석 기자입니다.

[기자]
한미 공동실무단이 경북 성주읍 성산리 일대를 사드 배치 후보지로 가장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곳엔 우리 공군의 대공유도무기인 호크 미사일 부대가 이미 배치돼 운용 중입니다.

땅을 새로 매입할 필요가 없어 부지 조성 비용과 주민 반발을 함께 줄일 수 있는 게 장점입니다.

또 산 중턱 400m 지점이어서 사드 레이더 성능을 최대화하고 전자파 논란도 어느 정도 피해갈 수 있습니다.

다른 후보지보다 상대적으로 인구가 적다는 점 역시 최적의 조건으로 꼽힙니다.

게다가 사거리 200㎞인 북한의 신형 300㎜ 방사포의 사정권에서도 벗어나 있습니다.

성주에 사드가 배치되면 경기 평택과 전북 군산 주한미군 기지, 또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충남 계룡대 등을 모두 방어할 수 있게 됩니다.

군 당국은 그러나 공식 확인을 미루고 있으며, 한민구 국방부 장관 역시 사드 포대가 고지대에 배치될 것이라고만 언급했습니다.

[한민구 / 국방부 장관 : (사드 부지가) 결정이 안 됐다는 것이 답입니다. 좀 기다려보세요.]

공동실무단이 이르면 다음 주 사드 배치 지역을 공개할 것으로 전해지면서 막판 논란이 커질 전망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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