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질'에 대항하는 통쾌한 복수극 / YTN (Yes! Top News)

  • 7년 전
[앵커]
이른바 '갑질'하는 권력에 맞서 통쾌한 복수극을 펼치는 범죄 액션 영화가 개봉했습니다.

10대들의 복잡미묘한 감정을 섬세하게 그린 영화도 관객을 찾았습니다.

이번 주 영화소식, 김선희 기자입니다.

[기자]

■ 특별수사 :사형수의 편지
경찰을 그만두고 브로커 활동을 하며 까칠하게 살아가는 필재에게 어느 날 편지 한 통이 날아옵니다.

자신의 억울함을 풀어 달라는 한 사형수의 편지.

의미 없이 돈만 추구하며 살아왔던 필재는 숨겨진 추악한 비밀을 파헤치며 통쾌하게 사건을 해결해나갑니다.


온몸으로 액션 연기를 펼친 김명민, 코믹하고 정감있는 변호사역의 성동일, 거칠지만 속 깊은 사형수에 김상호가 열연했습니다.

[김명민 / 배우 :요즘 날도 덥고 답답한 일도 많고 뉴스를 보면 가슴 아픈 일도 많은데 저희 영화 한 편 보시면 통쾌하고 시원함을 맛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 우리들
친구가 한 명도 없었던 초등학교 4학년 선이는 여름방학 때 전학 온 지아와 친구가 됩니다.

서로 친하게 지내지만 선이가 따돌림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며, 두 사람은 거짓말로 서로에게 상처를 주기 시작합니다.

영화는 마치 10대의 일기장처럼 가슴 한구석 깊이 묻어뒀던 그때 그 시절의 기억과 감정들을 하나하나 들춰냅니다.

베를린영화제에 2회 연속 초청된 윤가은 감독의 데뷔작으로, 복잡미묘한 인간관계를 섬세하게 담아내며 10개 국제영화제에 초청됐습니다.

■ 백 엔의 사랑
전문대를 졸업하고 일없이 빈둥대는 이치코는 조카와 권투 오락을 하는 것이 유일한 낙입니다.

식구들에게 이리저리 채이다 홧김에 독립 선언을 하고 프로복서로서 진짜 세계로 뛰어듭니다.

오늘날 젊은이들의 우울한 인생을 그리고 있지만 절망 속에서도 끊임없이 희망을 이야기합니다.

주연을 맡은 안도 사쿠라는 이 영화로 일본 아카데미 최우수 여우주연상을 받았습니다.

YTN 김선희[sunny@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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