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시정연설…“일자리” 44번·“청년” 33번

  • 8년 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국회에서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추가로 편성한 예산 11조원을 통과시켜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특히 일자리를 44번, 또 청년은 33번이나 언급했습니다.


이동은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문재인 대통령은 대선 때 공약한대로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단 다짐을 거듭 밝혔습니다.


[대통령]

"단 1원의 예산도 일자리와 연결되게 만들겠다는 각오입니다."


44차례나 '일자리'라는 단어를 언급한 문 대통령은, 11조 2천억 원의 추경 예산을 어디에 쓸 지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빠른 효과를 위해서는 공공부문이 먼저 나서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국민에게 필요한 것은 '작은 정부'가 아니라 국민에게 필요한 일은 하는 정부입니다."


하반기에 소방관 등 공무원 1만 2천 명을 더 뽑고, 사회복지 일자리 2만 4천개 만드는 것은 물론, 구직 활동을 하는 청년에게는 매월 30만원 씩 3개월간 지원할 것이라고도 했습니다.


[대통령]

"대응할 여력이 있는데도 손을 놓고 있는다면, 정부의 직무유기이고, 나아가서는 우리 정치의 직무유기가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연설에 앞서 정세균 의장과 여야 지도부를 만나 각별히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대통령]

"인사청문회와는 별개로 추경안은 빠르게 논의가 이뤄졌으면 하는 그런 바람입니다."


채널A 뉴스 이동은입니다.


영상취재 : 김기범 이 철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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