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보기] 이웃집에 신이 산다 (The Brand New Testament, Le tout nouveau testament, 2017)

  • 7년 전
유럽 브뤼셀의 수상한 아파트, 그곳에는 못된 심보의 괴짜 신이 살고 있다. 어엿한 가정까지 꾸리고 있지만 인간을 골탕 먹이기 좋아하고, 아내와 자식들에겐 소리 지르기 일쑤,‘진상’ 그 자체가 바로 ‘신’이다! 심술궂은 아빠‘신’의 행동에 반발한 사춘기 딸 ‘에아’는 아빠의 컴퓨터를 해킹해 지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죽는 날짜를 문자로 전송하고, 세상은 일대 혼란에 빠진다. 세상을 구원할 방법은 오로지 신약성서를 다시 쓰는 것뿐! 에아는 새로운 신약성서에 담을 6명의 사도를 찾아 나서는데…

"는 공동 각본가인 토마스 귄지스와 나의 상상에서 시작된 이야기다. 우리는 '신이 존재하고, 브뤼셀에 살고 있다면 어땠을까'하는 상상을 했다. 그런 상상은 '만약 그 신이 괴짜라면? 아들이 하나 있는데, 거기에 아무도 몰랐던 딸까지 있고, 열 살 난 딸이 아버지인 신이 너무 끔찍해서 그가 가장 철두철미하게 지키고 있던 비밀인 모든 이들의 죽을 날을 문자로 공개함으로써 복수를 한다면?'이라는 생각으로 이어졌다."

-자코 반 도마엘 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