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당 유치원이라 믿었는데..." 4살 아이 폭행한 수녀 / YTN

  • 6년 전
■ 방송: YTN 뉴스타워
■ 진행: 이재윤 앵커, 윤재희 앵커
■ 출연: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이수희 변호사

◆앵커] 유치원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유치원 교사가 아이를 폭행하는 사건은 잊을 만하면 터지는 일이고요. 종종 있어 왔는데 이번에는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원장 수녀가 4살짜리 원생을 폭행해서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폭행 장면 보도록 하겠습니다. 유치원에 있는 CCTV 화면입니다. 복도에서 주저앉아 있는 아이를 수녀가 다가오더니 번쩍 들어 올립니다.

바닥에 아이를 떨어뜨리기도 하는데요. 바닥에 주저 앉은 아이가 일어서자 뺨까지 때립니다. 아이는 그 충격으로 몇 걸음 물러서더니 수녀 손에 이끌려서 강제로 방에 들어가게 됩니다. 지금 이 아이, 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충격을 받아서 상담치료를 받고 있다고요.

◇인터뷰] 그렇죠. 우리가 가장 더 충격적인 것은 그냥 어린이집도 아니고 수녀가 원장으로 계시면서 여러 가지 역할을 하는 종교적으로 무엇인가 더 따뜻한 마음, 아이에 대한 이해를 갖는 상황으로 우리가 기대를 하죠. 그래서 지금 부모께서도 다른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잘 적응을 못 했는데 그래서 이곳을 택해서 옮겼다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수녀라고는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아이를 자신과 동일한 성인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순간적으로 올라오는 분노 자체를 자제를 못 한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고 어쨌든 3, 4살 아이는 아이는 이 사실을 계속 숨기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아버지, 부모가 계속 추궁을 하고 하다 보니까 사실은 수녀 선생님이 나를 이렇게 때렸다라고 이야기를 한 것이기 때문에 그 아동학대라고 하는 것이 우리 곳곳에 아직까지 사실 꽈리를 틀고 있다, 만약에 CCTV가 없었다고 한다면 이 사실 자체가 사실은 공개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상당 부분 크지않을까, 이와 같은 것에 상당히 아쉬움이 있습니다.

◆앵커] 말씀하신 것처럼 성당에서 운영하는 유치원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더 충격이 큰 것 같은데요. 저희가 사건 사고 소식과 관련해서 두 전문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여기에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이웅혁 건국대 경찰학과 교수, 이수희 변호사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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