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영 과기혁신본부장 '사퇴거부'...국민의당, 3파전 시작 / YTN

  • 6년 전
■ 박상병 /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 이상휘 / 세명대 교수

[앵커]
박상병 인하대 정책대학원 교수, 이상휘 세명대 교수 모셨습니다. 모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조금 전 박수현 대변인의 설명을 들어봤는데요. 박기영 과학기술혁신본부장의 임명 취지를 아주 소상하게 설명을 했어요. 청와대로서는 현재 그대로 임명을 할 수밖에 없다 이런 양해의 말씀 같아요.

[인터뷰]
그대로 가겠다는 뜻이죠. 저는 방금 속보가 나오길래 임명을 철회하나 보다, 또는 사퇴했나 보다 이렇게 생각을 했습니다. 이 문제에 대해 청와대의 입장은 저는 이해가 돼요.

뭐냐하면 청와대는 지금 새로 생기는 과학기술혁신본부의 경력이 있고 또 당시에 참여정부 때도 역할을 해 왔고 또 나름대로 문재인 정부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인물을 발탁하겠다,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대목이죠. 그건 정치, 사회적인 조건이고 저도 과학기술혁신본부 20조 원의 예산을 다루는 문제가 과학기술계의 현역 과학기술자들은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가 가장 중요하지 않습니까?

그것이 바로 나라다운 나라가 되는 거죠. 정치적으로 정무적인 판단은 두 번째가 되는 거죠. 방금 박수현 대변인이 과학기술계의 의견을 경청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 과학기술계는 이미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지명을 철회하라고 했습니다.

[앵커]
지금 임명 취지를 다시 한 번 좀 소상하게 밝혔으니까 조금 더 한번 재고를 해 달라, 이런 취지로 이해가 되는데요?

[인터뷰]
그런 취지겠죠. 그런데 이건 당시 박기영 본부장의 여러 가지 문제가 그게 넘어갈 수 있을 정도의 문제가 아니라는 얘기죠. 그런데 과학기술계는 능욕이라고 얘기할 정도로. 그당시 황우석 사태는 국제적인 논문 조작사건 아닙니까?

그 사건의 책임자를 다시 발탁한다고 얘기하면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인재들은 어떻게 볼 것인가. 그리고 앞으로 대한민국 과학기술계의 미래를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라고 하는 것을 총체적으로 볼 때 과학기술계는 의견을 낸 겁니다, 안 된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와대가 다시 한번 재고를 해서 의견을 한번 더 달라고 했기 때문에 앞으로 어떻게 바뀔지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아마 문재인 정부 들어서 최악의 인사가 아니겠느냐. 저는 이렇게 예상합니다.

[앵커]
지금 황우석 사태 때 청와대에서 과학 정...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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