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국가대표 첫 전임 사령탑에 '국보급 투수' 선동열 / YTN

  • 6년 전
[앵커]
처음으로 도입된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에 '국보급 투수' 선동열이 선임됐습니다.

선동열 신임 감독은 2020년 도쿄 올림픽까지 대표팀을 지휘합니다.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야구위원회는 앞으로 3년간 국가대표팀을 이끌 사령탑으로 선동열 전 KIA 감독을 선임했습니다.

안정적인 대표팀 운영과 효율적인 선수 선발·관리를 위해 전임 감독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내린 결정입니다.

선 감독은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태극마크에 대한 선수들의 자부심과 사명감을 강조했습니다.

[선동열 /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 : 대표팀에 뽑히는 선수는 태극마크에 대한 사명감으로 개인적인 명예도 있으니 몸 관리를 잘해줬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현역 시절 '국보급 투수'로 불린 선동열 감독은 삼성 시절이던 2005년과 2006년 한국시리즈를 2년 연속 제패하며 명장의 반열에 올랐습니다.

4강 신화를 일궈낸 200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이후 꾸준히 대표팀의 투수코치를 맡아왔습니다.

대표팀의 첫 전임 감독으로서, 오는 11월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에서 만 24세 이하 젊은 선수들을 이끌고 데뷔전을 치릅니다.

이어 내년 자카르타 아시안게임과 2019년 프리미어 12, 2020년 도쿄올림픽까지 매년 열리는 굵직한 국제대회에서 대표팀을 지휘합니다.

[선동열 / 야구 대표팀 전임 감독 : 철저한 검증과 데이터를 통해 최고의 멤버를 구축해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0년 도쿄) 올림픽에 좋은 성적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습니다.]

선동열 감독은 다음 달 중순까지 대표팀 코칭스태프 인선을 마무리한 뒤 '아시아 프로야구 챔피언십' 1차 명단 선발 작업에 돌입합니다.

YTN 허재원[hooa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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