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장미축제'...캐나다 '튤립축제' / YTN

  • 7년 전
[앵커]
세계 곳곳이 진한 꽃향기로 물들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투스카니에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장미축제가, 캐나다 오타와에서는 튤립축제가 열리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탈리아 투스카니 아레조에 있는 개인 소유 정원입니다.

5월을 상징하는 꽃, 장미가 빨강, 분홍, 보라 등 각기 다른 빛깔로 아름다운 자태를 뽐냅니다.

3헥타르에 달하는 이 정원에는 8천 종이 넘는 장미가 수를 놓고 있습니다.

세계 최대 규모의 장미축제, '지안프랑코 포레'가 열린 겁니다.

지안프랑코라는 성을 가진 집안에서 3대째 준비해 오고 있습니다.

[크리스티나 피네쉬 / 지안프랑코 손녀 : 할아버지께서 열정을 가지고 해 오시던 일이에요. 살아있는 장미 박물관으로 불릴 만큼 다양한 장미를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캐나다 수도 오타와 곳곳이 튤립으로 가득합니다.

북미의 튤립 수도로 불리는 이곳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튤립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무려 30억 송이가 넘는 튤립이 운하를 따라 도시 풍경과 함께 어우러졌습니다.

65회째 열리는 축제인데, 이맘때가 되면 오타와는 큰 관광 수익을 냅니다.

[짐 왓슨 / 오타와 시장 : 관광객이 늘면서 수백만 달러의 수익이 창출될 겁니다. 호텔, 식당, 지역 관광업이 활성화됩니다.]

튤립 축제는 네덜란드 여왕이 오타와 시 측에 전한 튤립 선물로 시작됐습니다.

2차 세계대전 중, 전쟁을 피해 캐나다에 머물던 여왕에게 오타와 시가 피난처를 제공하면서 감사의 뜻으로 튤립을 받은 겁니다.

YTN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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