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장에 앙심’ 축구선수, 주심 총격 살해

  • 8년 전
아르헨티나 축구 경기에서
엽기적인 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퇴장 명령을 받은 선수가
분을 참지 못하고
주심을 총으로 살해한 겁니다.

이원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허름한 경기장에서
우왕좌왕하는 선수들.

심판에게 격렬하게 항의합니다.

그리고 잠시 뒤,
이 심판은 그라운드에 쓰러졌고
또 다른 선수 한 명도 드러누웠습니다.

퇴장 명령을 받은 선수가
홧김에 가방에 있던 총을 꺼내
세 발을 발사한 겁니다.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린
경기 도중 발생한 사고로
심판이 사망하고
선수 한 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기자회견 도중 호날두가
주섬주섬 옷가지를 챙기더니
자리를 박차고 나갑니다.

원정 득점이 저조하다는
불편한 질문이 나온 뒤에
벌어진 일입니다.

[호날두]
"내가 스페인에 온 후 나보다 골을 많이 넣은 선수를
한 명이라도 말해 보세요. 있나요? 없잖아요."

결국 지단 감독 혼자 쓸쓸히
기자회견을 지켜야 했습니다.

채널A 뉴스 이원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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