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얀, 연봉 절반 깎여도 친정팀 FC서울로…

  • 8년 전
K리그 역대 최고의 골잡이 데얀이
2년 만에 친정팀 FC서울로 돌아왔습니다.

K리그로 돌아오기 위해
연봉을 절반까지 낮췄다고 하는군요.
우승이 그리웠던 걸까요?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FC서울 팬들은 뜨겁게 데얀을
맞이했습니다.
데얀에 대한 그리움이 그만큼 컸습니다.

데얀은 2013년까지 7년간 141골을 넣었습니다.
이동국에 이어 역대 최다득점 2위.

경기당 득점 0.61골, 적수가 없었던
K리그 역대 최고 골잡이였습니다.

데얀은 K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으로
조국 몬테네그로 대표로 선발돼
강호 잉글랜드전에서 골도 넣었습니다.
연봉을 대폭 낮추고 되돌아올 만큼
한국은 특별한 곳입니다.

[인터뷰 / 데얀]
"서울은 집이나 다름 없습니다.
돈이 전부는 아닙니다. 지금 아주 행복합니다."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프로야구 호세나
프로농구 크리스 윌리엄스도
데얀처럼 한국으로 돌아와
팬들의 뜨거운 환영을 받았습니다.

어느덧 서른 다섯이 된 데얀이
박주영 아드리아노와 함께
최강 삼각편대를 구축할지 주목됩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