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막무가내 행동에 교사들 자존심 크게 상해" / YTN (Yes! Top News)

  • 6년 전
최순실 씨가 딸 정유라 씨가 다니던 고등학교에 여러 차례 찾아가 승마대회 출전과 관련해 특혜를 요구하고 폭언과 삿대질을 일삼았다는 증언이 추가로 나왔습니다.

오늘 서울시의회의 서울교육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 출석한 청담고 체육교사 L 씨는 정유라 씨가 2학년이던 2013년에 승마협회 공문을 갖고 와 대회 출전 승인을 요구한 일이 수차례 있다고 증언했습니다.

당시 체육부장을 맡았던 L 교사는 자신이 병가를 낸 사이 학교를 찾아온 최순실 씨와 면담한 다른 체육교사 S 씨가 최 씨로부터 폭언과 삿대질을 당했다는 얘기를 전해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체육특기생 담당교사였던 S 교사는 정유라 씨의 지나치게 많은 대회 출전을 지적하면서 최 씨로부터 봉변을 당한 뒤 정신적 충격을 호소해 2학기에 교체됐습니다.

L 교사는 2학기에도 학교로 찾아온 최 씨로부터 거센 항의를 들어야 했고 막무가내식 행동으로 교사 자존심이 크게 상했다고 증언했습니다.

실제로 최 씨의 거센 항의 이후에 청담고 측은 정 씨에 대한 대회 출전을 사실상 자유롭게 허용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서울시의회 교육위 오경환 의원은 정 씨의 3학년 공결 처리일수 140일은 국가대표급 선수들과 비교해도 전무후무한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당시 청담고 교장 P 씨는 일부 학사관리에 문제가 있었지만 절대로 특혜는 아니었다고 강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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