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믿기 어려운 해명...비선 실세 공식 인정" / YTN (Yes! Top News)

  • 7년 전
국민의당 박지원 비상대책위원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에 대해 선거 때와 정권 초창기에 도움을 받고 그 뒤에는 도움이 받지 않았다는 해명을 누가 믿겠느냐고 비판했습니다.

박 위원장은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최 씨가 최근까지 미르·K스포츠재단을 통해 왕성한 활동을 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대통령이 감동적인 자백을 해야 국민이 대통령을 이해하고 용서할 수 있다며, 지금처럼 변명으로 일관하고 자신이 하고 싶은 말만 하면 감동을 느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같은 당 손금주 수석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대통령이 최순실 씨가 비선 실세라는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한 것이라며, 아무것도 해명되지 않은 만큼 어물쩍 상황을 넘기려 한다면 국민적 분노를 가라앉히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태현 [chot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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