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 출근길에 서울 강남에서 뺑소니 사고를 내고 달아나던 모범택시가 영동대교 아래로 추락해 60대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택시 운전자는 강남 일대에서 잇따라 사고를 낸 뒤 중앙선을 넘어 역주행하기도 했습니다.

다리 난간이 완전히 떨어져 나갔습니다.

다리 아래에서는 소방대원들의 수색 작업이 한창입니다.

오늘 새벽 6시 55분쯤 61살 최 모 씨가 몰던 택시가 영동대교 아래 한강으로 추락했습니다.

최 씨는 20분 만에 119에 구조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사고가 나기 10여 분 전 서울 청담동 교차로 모습입니다.

최 씨의 택시가 신호를 위반하고 다른 차선을 넘어서기도 합니다.

최 씨는 서울 강남 일대에서 중앙선을 넘어 두 차례나 뺑소니 사고를 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추락하기 전 사고 사진과 블랙박스를 확보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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