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Goh Young-wook suspected of sexual assault (고영욱, 미성년자 성추행혐의 충격)

  • 8년 전
미성년자와 성관계를 가진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수 고영욱 씨가 또 다시 미성년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소환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이번엔 13살 여중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요. 자세한 소식, 현장에 나가 있는 기자 연결해 들어보겠습니다. 안지선 기자!

네, 서울 서대문경찰서에 나와있습니다.

Q)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던데 어떤 내용인가요?

A) 네,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고영욱 씨가 오늘(3일) 서울 서대문 경찰서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두해 경찰 조사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고영욱 씨로부터 성추행을 당했다는 미성년자 여성 1명의 고소장을 접수 받고 고영욱 씨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고영욱 씨는 지난해 12월 1일 오후 4시쯤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거리에서 13살 A양를 자신의 차 안으로 데려가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Q) 고영욱 씨가 자진 출두해 경찰 조사를 마치고 귀가했다던데, 입장 발표가 있었나요?

A) 네, 오늘 오전 7시 30분쯤 경찰서에 자진 출두한 고영욱 씨는 7시간 여에 걸친 경찰 조사를 마친 뒤 오후 2시 30분쯤 귀가 했습니다. 아직 혐의는 입증이 되지는 않았지만 고영욱 씨가 또 다시 성추문 사건에 휩싸이며 충격을 안긴 사건으로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면서 경찰서에 수많은 취재진이 몰려 북새통을 이루었습니다. 이에 조사를 마친 고영욱 씨의 귀갓길은 험난했는데요. 모자를 쓰고 목도리로 얼굴의 반 이상을 가린 고영욱 씨가 모습을 드러내자 이내 프레스라인이 무너지며 과열 취재 경쟁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고영욱 씨는 '왜 차에 태웠냐', '혐의 사실을 인정했냐'는 취재진의 질문 공세에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매니저 두 명의 보호 아래 대기하고 있던 흰색 카니발 차량을 타고 경찰서를 급히 빠져나갔습니다.

Q) 고영욱 씨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 조사 내용과 향후 수사는 어떻게 되는지도 전해주시죠?

A) 네. 경찰은 이날 "고영욱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피해자 A양의 진술을 토대로 고영욱 씨를 집중 추궁했습니다. 그러나 고영욱 씨가 관련 혐의 사실을 부인하면서 양측의 주장이 엇갈리고 있는데요. 고영욱 씨는 경찰 조사에서 "A양을 차에 태운 것은 맞지만 대화만 나눴다"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반면 A양은 "먼저 중학생이라고 밝혔지만, 차에 태운 뒤 내 허벅지를 만졌다"고 주장하고 있는데요.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서울 서대문경찰서 관계자는 "피해자와 고영욱 간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어 추가적인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피해 여성의 진술이 신빙성이 있다고 보고, 관련 의혹이 제기된 장소의 폐쇄회로티브이(CCTV) 동영상 등을 입수해 사실 관계 파악에 나선 상태인데요. 사건을 담당 중인 서대문 경찰서 강력 5팀장은 "피의자 보호를 위해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사전구속영장은 다음주 중 청구할 예정으로, 그 전에 고영욱 씨를 추가 소환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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