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Jeon Youngjoong passed away due to motorcycle accident (고 전영중,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

신인 개그맨 전영중씨가 21일 새벽 오토바이 사고로 생을 마감했습니다.

서울의 한 병원에 마련된 고인의 빈소에는 동료 개그맨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졌는데요.

자세한 소식 전해드리겠습니다


신인개그맨 전영중이 21일 새벽, 오토바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동료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서울 여의도의 한 병원에 마련된 빈소 역시 동료들의 발걸음이 밤새 계속됐습니다.

[웃찾사]에서 함께 한 박영재는 심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빈소 한 쪽에서 그 마음을 달래고 있었고요.

이수한 역시 쏟아지는 눈물을 추스르지 못하고 있었는데요.

이어 김기리도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렸습니다.

후배 개그맨의 믿기지 않는 비보에 김신영 역시 한달음에 빈소로 향했는데요.

빈소로 들어서는 박영진의 얼굴에는 허망함이 가득했습니다.

멍한 표정으로 허공만 응시하고 있는 홍현희의 모습에서 후배를 잃은 슬픔을 엿볼 수 있었는데요.

늘 장난스럽고 웃음 가득했던 그들에게서 웃음 대신 슬픔이 느껴져 그저 안타까울 분이었습니다.

고인은 21일 오전 3시 경 서울 여의도동 국회의사당 인근의 한 주유소 앞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는데요.

오토바이를 타고 있던 고 전영중은 중앙선을 침범 후 마주오던 택시와 충돌,

사고 직후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고인은 헬멧을 착용하지 않았고 그래서 더욱 큰 사고로 번졌는데요.

사건을 담당하고 있는 경찰서 관계자를 통해 당시의 상황을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녹취: 경찰 관계자]

Q) 사고 경위는?

A) 오토바이가 중앙선을 넘어와서 택시하고 충돌되고 그런 사건인데.. 0049 오토바이가 중앙선 넘어와서 반대편 택시한테 충돌된 사고에요


중앙선을 넘은 오토바이와 택시의 충돌 교통사고의 잔재와 형제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서진 오토바이가 도로 변에 위치해 있어 당시 사고가 얼마나 참혹했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사고 인근 주유소에서 당시 모습을 CCTV로 확인할 수 있었는데요.

새벽 3시 경, 차량이 뜸해진 도로 위 갑자기 차들이 서기 시작하고


[현장음: 주유소 관계자]

좀 전에 사고가 난 것 같아요 이때쯤 해서 사고가 난 것 같아요 택시들이 막 서더라고요 사고 난 것 보고 이들이 서는 것 같아요


속도 줄이면서 마지막에 경찰들 오고 아무 것도 안 보이고 마지막에 오토바이 끌고 온 것 그 정도 밖에 안 나오는 것 같아요

현재 담당 경찰서는 CCTV 등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인데요.

경찰에 따르면, 고인의 음주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채혈한 결과를 의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인의 갑작스러운 사망소식에 온라인에서도 애도행렬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개그맨 김원효는 '안타깝다, 부디 더 좋은 곳에서 행복한 웃음 짓길..'이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고요.

방송인 박슬기는 고인과 함께 한 사진을 공개하며 '부디 좋은 곳에서 못다 이룬 꿈 꼭 펼치기를 바란다'는 글로 애통한 심정을 드러냈습니다.

네티즌들 또한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며 애도를 뜻을 전하는가 하며 앞서 세상을 떠난 개그맨 함효주-김형은 등을 언급하며 안타까움을 드러냈습니다.


2012년 SBS 공채 개그맨 12기로 발탁돼 이제 막 꿈의 시작점에 섰던 고 전영중.

전도유망했던 신인개그맨을 잃은 슬픔은 이루 말할 수 없는데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