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아이유 씨가 11살 연상의 장기하 씨와 열애 사실을 인정한데 이어, 레인보우의 막내 조현영 씨가 띠동갑 연인 알렉스 씨와 열애 중임을 밝혀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 나이 어린 여가수들의 연이은 공개 열애에는 나름의 법칙이 있다고 하죠. 소녀가수들의 열애 법칙, 살펴봤습니다.


아이유 장기하 지연 이동건 설리 최자 조현영 알렉스까지 소녀가수들의 열애가 달라지고 있습니다.

10월 초 열애 사실을 인정한 아이유-장기하 커플의 나이차는 열한 살. 2008년 16살이 나이로 데뷔해 소녀가수라는 애칭을 얻은 아이유


[현장음:아이유]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 어떡해 제가 윙크하는 버릇이 있어요 노래 부를 때 조금 많이 떨릴 때 윙크를 해요 계속 이렇게 눈이 감기는 거예요 예쁜 윙크가 아니라


노래 부르며 하는 윙크로 삼촌 팬들을 심쿵하게 만든 그녀는 11살 오빠인 장기하의 심장마저 쿵!하고 떨어트렸는데요.

뒤이어 열애를 인정한 레인보우의 막내 조현영과 로맨틱 끝판왕 알렉스의 경우는 무려 12살의 나이차가 나고요.

지난 7월 공개연애를 시작한 티아라의 지연과 이동건은 13살의 나이를 뛰어 넘어 사랑에 빠졌습니다.

특히 이동건이 데뷔한 1998년 지연이 여섯 살이었다는 사실이 전해지면서 이들의 나이차를 실감케 했는데요.

14살 차 연인 설리와 최자에게도 나이차가 극명하게 드러나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국방홍보원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설리와 국방홍보원 소속이었던 최자가 함께 찍힌 이 사진!

당시 설리의 나이는 17살, 군인아저씨 최자의 나이는 31살이었는데요. 최자가 설리에게 목걸이를 걸어주던 이때만하더라도 두 사람이 커플이 될 거라고는 아무도 상상 못했겠죠?


[현장음:설리]

그게 신기하고 설레고 떨리기도 하고요


나이 차 많~은 오빠들과 열애를 시작한 네 소녀들에게는 또 하나의 공통점이 있습니다. 바로 막냇동생이라는 점인데요.

장기하의 그녀 아이유가 국민여동생이라는 건 대한민국 모두가 아는 사실이고요. 조현영의 열애인정이 놀라웠던 것 역시 레인보우 언니들을 제쳐두고 막내가 처음으로 공개연애를 시작했기 때문이죠.

섹시한 언니들 사이에서도 빛나는 볼륨감으로 레인보우에서 몸매를 담당하고 있는 조현영.


[인터뷰:재경]

그런 거를 한번쯤 꼭 강하게 어필하고 싶었거든요

[인터뷰:우리]

그래서 군대가 또 난리가 났다고

[인터뷰:재경]

국방일보를 장식했다고 하더라고요

[인터뷰:우리]

사실 노렸어요


막내의 갑작스런 열애 소식에 삼촌 팬들은 때 아닌 멘붕을 겪었는데요. 이는 지연의 열애공개 때에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티아라의 막내이자 유일한 90년대 생인 지연은 각양각색의 매력을 가진 언니들을 제치고 티아라에서 절대불변 센터를 고수하고 있는데요.

아이돌 실물 미모 1위에 빛나는 지연의 첫 열애 소식에 삼촌 팬들은 밤낮으로 울었다는 후문입니다.


[인터뷰:지연]

좋은 모습만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테니까 좋은 시선으로 응원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삼촌 팬들을 울린 야속한 소녀가수 설리도 예외는 아니죠. 언니들도 하지 않은 공개연애를 시작한 전 에프엑의 막내 설리.


[인터뷰:설리]

모든 제 생활패턴이 바뀌어서 적응하기가 힘들었었는데 괜찮아졌습니다


설리는 사랑스러운 미소로 삼촌 팬들의 맘을 뒤흔들었는가 하면 심지어 아이유의 마음까지 빼앗아 그녀로부터 복숭아라는 사랑스러운 별명까지 얻었는데요.

귀여움과 청순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설리 공공재를 외치던 삼촌 팬들에게 그녀의 첫사랑은 아쉬움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이차 많은 오빠들과 열애를 시작한 소녀가수들. 그녀들의 첫 사랑이 달콤하길 응원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