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TAR REPORT]Hwang Jung-min to direct musical/뮤지컬 [오케피] 연출 황정민 '[오션스 일레븐]급 캐스팅'
  • 8년 전
믿고 보는 배우 황정민이 믿고 보는 뮤지컬 제작에 나섰습니다. 한 번 꽂힌 것은 무조건 끝을 보는 행동파 '베테랑' 형사에서


[현장음:황정민]

지금부터 하는 모든 말은 법정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뭐 하냐 안차고?


뮤지컬 [오케피]의 컨덕터로 돌아온 황정민!


[현장음:황정민]

여기는 오케스트라피트 보통은 줄여서 오케피라고 하죠 즉 오케스트라가 연주를 하는 곳입니다 잠시 후엔 저 위쪽 무대에선 뮤지컬이 시작될 겁니다


황정민의 뮤지컬 출연이 새삼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유는 뮤지컬 [오케피] 속 황정민이 연출도 겸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오만석]

저희 공연의 연출이자 지휘자 역을 맡고 있는 황정민 배우님이십니다


이렇게 무대 위에서 노래를 하다가도,


[현장음:황정민]

여주인공은 밤하늘 별보며 사랑을 노래해~ 두근두근 심장이 터질 듯 한 연인들의 속삭임 무대 위에는 꿈같은 세상 달콤한 멜로디~


무대 아래선 매와 같은 눈으로 배우들의 동선을 살피는 황정민! 그에게서 뮤지컬 연출가로서의 포스를 엿볼 수 있었는데요.


[인터뷰:황정민]

Q) [오케피] 연출을 하게 된 계기는?

A) 뮤지컬이라고 하면 화려하고 쇼 같은 느낌이 많았는데 이거는 되게 연극적이면서도 뮤지컬의 그런 감동도 있어서 제가 꼭 관객들에게 "이런 뮤지컬도 있습니다"라고 전해드려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이 된 거죠


배우 황정민에 대한 믿음만큼이나 연출가 황정민에 대한 칭찬도 자자했는데요.


[인터뷰:송영창]

장점이 많습니다 연출로서는 별로 믿지 않았는데 이번 작품을 하면서 '아, 연출해도 되겠구나'라는 생각을 굉장히 많이 했습니다 굉장히 섬세하고 또 배우를 계속 해 오신 분이라 배우들의 감성을 너무 잘 알고

[인터뷰:오만석]

이렇게 일찍부터 모여서 연습을 한 작품은 아마 손에 꼽을 정도로 드물었던 거 같고요 그만큼 우리 정민선배님이 오래전부터 준비를 하셔서 즐겁게 연습을 하고 있고요 저희들이 오면 저희들 연습을 시켜주시거든요 그만큼 치밀하고 완벽하게 준비를 하시는 스타일이라서 아마 공연 안에 모든 것 어떤 것 하나도 놓치지 않고 디테일하게 표현해내는 그런 컨덕터가 아닐까


이제는 믿고 보는 연출가, 황정민으로 불려도 손색이 없을 듯 하죠? 황정민은 이번 뮤지컬을 위해 수년간 캐스팅에 공을 들였다고 하는데요.


[인터뷰:송영창]

황정민 씨가 저한테 어떤 작품이 하나 있는데 거기서 선배님 해야 할 역이 있어요 한 4년 정도 전에 저한테 이야기했는데 이 작품일 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연출가 황정민의 캐스팅 로드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인터뷰:황정민]

캐스팅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을 했고요 영화 [오션스 일레븐]처럼 [오케피]의 배우들도 [오션스 일레븐] 같은 느낌으로 저는 했으면 좋겠다 유심히 제가 그 작품을 너무 잘 알고 오랫동안 준비했기 때문에 수많은 공연을 보러 다니면서 "아, 저 역할에는 저 사람이하면 어떨까?"해서 퍼즐, 레고 퍼즐처럼 많이 조합을 했죠


수년간의 캐스팅을 거쳐 뮤지컬의 '어벤져스'를 완성한 황정민! 하지만 그에게도 고충이 있었는데요.


[인터뷰:황정민]

여기 계신 배우 분들이 다들 다른데서는 주인공하시는 분들이라 이분들을 한분, 한분해서 캐스팅하기가 솔직히 힘들었어요 그리고 다들 솔로만 하신 분들이라 합창이 잘 안 돼요 합창 연습하는 게 너무 힘들어요 합창이 잘 안되는데 아무튼 3941 아주 오래전부터 제가 캐스팅을 조금씩 조금씩 해왔던 분들이라 아주 사랑스러운 친구들입니다


[오션스 일레븐] 급의 캐스팅과 흥행보증수표 황정민의 만남!


[인터뷰:오만석]

엄청난 영화들을 흥행시키는 흥행의 마력을 품고 있는 분 아닙니까? 그래서 컨덕터로서 갖고 있는 카리스마 그리고 때로는 부족해 보이는 코믹스러운 모습들 이런 것들을 다 짜놓으셨기 때문에 완벽한 컨덕터의 모습을 보여주시지 않을까 싶습니다


황정민의 두 번째 연출작, 뮤지컬 [오케피]는 12월 18일부터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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